|
[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투수진 물갈이를 감행한 LA 다저스가 오는 2020 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를 놓고 고민에 빠진 모양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커쇼는 물론 떠오르는 에이스 워커 뷸러(25),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데이빗 프라이스(34) 등이 선발 라인업을 구성할 올 시즌 개막전에 누구를 마운드에 올릴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즉, 그는 절대적으로 커쇼에게 개막전 선발을 맡긴 과거와는 다른 견해를 밝힌 셈이다.
로버츠 감독은 22일(한국시각) 지역 일간지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를 통해 "지금 당장 개막전 선발이 누군지를 결정해서는 누구에게도 득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라고 되물었다. 그는 "우리는 지금 조금은 시간을 두고 기다리며 누가 개막전 선발로 나설지 지켜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저스는 올 시즌 커쇼, 뷸러, 프라이스 외에도 선발투수 보직을 노리는 약 여섯 명이 로테이션 진입을 목표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재 다저스는 스프링캠프에서 토니 곤솔린(25), 더스틴 메이(22), 지미 넬슨(30), 로스 스트리플링(30), 훌리오 유리아스(23), 알렉스 우드(29)가 4~5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이다.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