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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무키 베츠를 영입한 LA다저스가 스토브리그 최고 위너로 평가받고 있다.
류현진의 공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류현진과의 결별의 아픔을 완화시켜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사인훔치기 파문으로 얼룩진 휴스턴은 스토브리그 최악의 패자로 꼽혔다.
베츠의 가세로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독주를 예상하는 시각이 우세하다.
이 매체는 '다저스가 과연 얼마나 세졌을까'라는 화두를 던지며 현재 전력을 객관적으로 분석했다. 결국 '적어도 작년 정도이거나, 더 나아졌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하지만 딱 하나, 류현진이 없는 선발진에는 의문을 표했다. 매체는 '지난해 다저스는 가장 높은 득점력,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 가장 효과적인 수비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올시즌에 대해서는 '평균자책점 1위 류현진이 토론토로 팀을 옮기고, 좌완 리치 힐도 잃었다. 이번 트레이드 과정에서 알렉스 버두고와 마에다 켄타도 떠났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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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베츠가 가세한 타선은 최고'라며 '다만 커쇼와 뷸러 뒤에 류현진이 없는 다저스의 1~3 선발진은 그렇게 강해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건강하기만 하다면 프라이스는 최소한 평균 이상의 이닝 이터 역할을, 최대한으로는 1선발까지 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현 시점에서 류현진 만큼의 안정감 있는 존재감은 아니지만, 그래도 '썩어도 준치'인 프라이스의 저력을 긍정 평가한 셈.
어쨌든 다저스가 이번 트레이드로 극강의 팀으로 올라선 건 사실이지만, 객관적으로 선발진이 더 강해졌다고 볼 수는 없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류현진의 부재 때문이다.
과연 류현진의 부재는 올시즌 월드시리즈 제패를 노리는 다저스의 플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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