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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올겨울 선발투수를 줄줄이 떠나보낸 LA 다저스가 마침내 초대형 트레이드를 완료하며 데이빗 프라이스(34)를 품는 데 성공했다.
다저스는 최근 우여곡절 끝에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우익수 무키 베츠(27)와 함께 프라이스를 영입했다. 이번 트레이드가 대대적인 관심을 끈 이유는 레드삭스의 '슈퍼스타' 베츠가 움직였기 때문이다. 베츠는 아미레칸리그 올스타 4회, 골드글러브 4회, 타격왕, MVP를 차지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그러나 미국 뉴욕과 뉴저지 지역 전문매체 'NJ닷컴'은 11일 게재한 2020 시즌 메이저리그 전망을 통해 류현진, 힐, 마에다 켄타를 잃은 다저스가 프라이스만으로는 선발진에 발생한 공백을 메우기가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NJ닷컴'은 "다저스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류현진이 떠났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NJ닷컴'은 "다저스는 류현진으로부터 많은 보탬을 받았다"며, "류현진은 제이콥 디그롬에 이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올랐으나 FA 시장에서 블루제이스로 이적했다. 게다가 다저스는 최근 우완 마에다마저 트레이드로 트윈스로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NJ닷컴'은 "물론 다저스는 프라이스를 영입했다. 프라이스는 다저스가 (류현진 등과 결별하며) 잃은 이닝수를 어느 정도 채워줄 자원이다. 그러나 다저스는 여전히 류현진과 마에다를 그리워할 것이다. 다저스는 프라이스 외에는 훌리오 유리아스, 더스틴 메이와 같은 어린 선수들로 로테이션을 채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저스는 오는 14일 투수와 포수진을 소집해 미국 애리조나주 카멜백랜치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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