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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못 보던 선수들을 보러가니 기대가 되네요"
젊은 투수들 중에 '2020년 이형범'이 등장할 수도 있다. 이형범 역시 지난해 이적 이후 캠프, 시범경기에서 눈 도장을 찍으며 개막 초반부터 기회를 잡았고, 자리를 확정지을 수 있었다. 김태형 감독은 "당장 기용할 수 있는 젊은 투수들이 나타나주면 로테이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내외야 백업도 눈여겨 보는 대목이다. 내야 백업에는 류지혁 외에도 신성현 이유찬 백민규 서예일 송승환 등이 버티고 있다. 특히 신성현은 이제 보여줘야 하는 시점이다. 해외 개인 훈련에 매진하며 비시즌을 보낸만큼 코칭스태프도 그의 변화를 눈여겨 보고 있다.
준비된 자에게 분명히 기회는 온다. 김태형 감독 입장에서는 내년, 내후년까지 장기적으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혹시 모를 전력 이탈에도 대비를 해야 한다. 지금은 백업 경쟁을 하지만, 올 시즌 후반부와 내년에는 어떻게 달라질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살아남는 자가 우선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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