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LA 다저스가 끝내 대어를 낚을까? 다저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 레드삭스 외야수 무키 베츠(27) 영입에 근접했다는 소식이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탄탄한 '팜 시스템'을 보유한 팀으로 평가받는 다저스는 베츠 영입 조건으로 레드삭스에 외야수 알렉스 버두고(23), 투수 더스틴 메이(22) 등을 제안했다. 레드삭스 또한 거취가 불투명한 베츠가 어차피 팀을 떠나야 한다면 스프링캠프를 시작하기 전 그를 정리해 잡음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베츠의 현재 계약은 2020 시즌이 끝나는 시점에 종료된다. 레드삭스는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4회, 2018년 MVP, 골드글러브 수상 4회에 빛나는 스타 플레이어 베츠와 줄곧 재계약을 시도했지만, 선수와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했다.
관건은 프라이스가 베츠의 다저스행 트레이드 패키지에 포함되느냐다. 프라이스는 오는 2022 시즌까지 3년간 9600만 달러를 받게 될 고액 연봉자다. 그는 과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과 월드시리즈 우승 경력을 자랑하는 에이스지만, 팔꿈치 부상 전적이 있는 데다 지난 시즌에는 7승 5패 평균자책점 4.28로 주춤했다.
한편 현지 언론에 따르면 레드삭스는 다저스 외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도 베츠 트레이드를 논의 중이다.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