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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BO(한국야구위원회)가 여자친구와 다투던 중 말리던 시민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뒤 피해자와 합의한 LG 트윈스 선수 B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이번 주중 개최하기로 했다.
상벌위원은 변호사와 학계 자문위원들로 구성돼 있다.
KBO 규약에 따르면 경기 외적 폭력에 대해선 출장정지 30경기 이상과 제재금 500만원의 징계를 할 수 있게 돼 있다.
B는 지난해 12월 29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한 아파트 근처에서 행인의 얼굴을 수차례 때린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술에 취해 여자친구와 다투던 중 이를 말리려고 온 행인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부상정도는 심하지 않았다.
이후 용산경찰서는 B가 지난 13일 피해자와 합의했다는 공동명의 합의서를 제출,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날 피해자는 처벌불원서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 폭행은 반의사불벌죄로 피해자가 원치 않으면 처벌할 수 없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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