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올겨울 과감한 투자로 류현진(32)을 영입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일으킨 '사인 훔치기'의 후폭풍을 가까스로 피한 모양이다. 지난 시즌 영입한 데이브 허진스(63)는 2017년까지 몸담은 애스트로스에서 이뤄진 조직적인 사인 훔치기에 가담하지 않았다는 소식이다.
앳킨스 단장은 최근 또 한번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을 통해 "류현진의 입단식 당시에도 밝혔듯이 허진스 코치가 애스트로스 코칭스태프 구성원이었던 건 맞다. 그러나 그는 사인 훔치기 사건과 관련된 조사에 100% 협조했다. 우리는 그가 여전히 이 자리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일원일 수 있다는 게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앳킨스 단장은 "여전히 조사가 진행 중인 부분이나 그 결과에 따라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내가 언급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지 언론 또한 당시 애스트로스의 코칭스태프 구성원 중 전자기기를 사용한 조직적인 사인 훔치기를 주도한 인물은 최근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직을 내려놓은 당시 코치 알렉스 코라였다는 점을 강조하며 허진스 코치는 징계 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