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인터뷰] 'NC와 1년 더' 이동욱 감독 "올해만 보지말자는 의미로 생각한다"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20-01-08 13:10



[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이동욱 감독이 2021시즌까지 NC 다이노스 지휘봉을 잡는다.

NC는 8일 '이동욱 감독과 2021시즌까지 새로 계약을 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억원과 연봉 2억5000만원이다'라고 발표했다. 깜짝 재계약 발표였다.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되지만, NC는 미리 재계약이라는 선물을 안겼다.

창원NC파크에서 만난 이동욱 감독은 "구단에 감사드린다. 지난해 12월 시상식을 다닐 때 계약서에 사인했다. 2년이라는 시간으로 힘을 실어주셨다"면서 "올해만 보지 말고, 경기를 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있다. 2년의 시간 동안 토대를 만들라는 주문이다. 부담이라면 부담이지만,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나 또한 다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NC는 2018시즌 최하위에서 2019시즌 5위로 올라섰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단 1경기에 그쳤지만, 포스트시즌을 치렀다. 뚜렷한 성과를 냈다. 이 감독은 "시간적으로 올해만 생각하면서 하다 보면, 시야가 좁아질 수 있다. 구단이 시간을 가지고 할 수 있도록 해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계약 마지막해 레임덕이라는 부분도 무시할 수 없다. 나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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