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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축제는 끝났다. 이제 본격적인 스토브리그에 돌입했다. 다음달 11월에 열릴 2차 드래프트는 어떤 결과가 나올까.
올해 통합 우승팀 두산 베어스는 그동안 2차 드래프트에서 늘 가장 많은 선수를 내준 팀이었다. 한팀 유출 제한수가 5명일때는 5명이 타구단의 지명을 받았고, 4명일 때는 4명 꽉 채워 내줘야 했다.
올해 11월말에 2년만에 2차 드래프트가 다시 열린다. 그동안 꾸준히 많은 유출이 있었던 두산 입장에서는 최대한 영리하게 명단을 꾸리는 것이 상책이다. 물론 그동안 두산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지명한 선수들이 1~2군을 오가며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최대 유출팀으로서 출혈의 아픔이 더 클 수밖에 없다.
그만큼 타팀 입장에서는 꾸준히 두산의 20대 초중반 젊은 선수들이나 백업으로 뛰고있는 선수들을 눈여겨 보고있다. 특히 야수 뎁스가 두터운 두산에서는 자리가 마땅치 않아 자주 출전하지 못하지만, 타팀에서는 더 많은 출전 기회가 보장되는 상황도 있다. 이제 한국시리즈가 끝난만큼 두산은 본격적인 대비에 들어간다. 40인 보호명단은 프로 입단 2년차 신인들까지는 자동 보호가 되지만, 군보류 선수에 대한 보호는 폐지됐다. 또 FA(자유계약선수)를 선언한 선수도 자동으로 제외된다. 치열한 두뇌싸움이 시작됐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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