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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KS감독브리핑]키움 장정석 감독 "송성문 논란, 경기장 와서 들었다"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9-10-23 17:07


22일 잠실야구장에서 두산과 키움의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키움 장정석 감독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10.22/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아깝게 패한 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송성문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장 감독은 23일 잠실구장에서 갖는 두산 베어스와의 2019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아직 영상을 보지도 못했다. 이 자리서 듣는게 전부다. 앞뒤 사정을 알지 못하니 달리 드릴 말씀이 없다. (경기력에 끼칠 영향은) 내려가서 다시 파악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준플레이오프 4차전부터 플레이오프 3경기까지 포스트시즌 4연승을 기록한 키움은 한국시리즈 첫판에서 1-6까지 뒤지다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6-6 동점에서 돌입한 9회말 1사 만루에서 오재일에게 끝내기 안타를 내주면서 패배를 안았다. 경기 후엔 송성문의 트래쉬 토크 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전파되면서 논란이 되는 소동도 있었다.

장 감독은 "경기장에 나와서 들었다. 매니저를 통해 확인했다. 자세한 사항은 모르지만 주장끼리 통화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선발 라인업은.

조금 변화를 줬다. 서건창-샌즈-이정후-박병호-김하성-송성문-이지영-김혜성-김규민 순으로 간다.

-송성문 논란으로 시끄럽다.

경기장에 나와서 들었다. 매니저를 통해 확인했다. 자세한 사항은 모르지만 주장끼리 통화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라인업 짤 때 감안을 한 것인지.

아니다. 모르고 구성했다. 오전 중으로 라인업을 수석 코치에게 넘긴다. 현장에 와서야 알게 됐다.

-이번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아직 영상을 보지도 못했다. 이 자리서 듣는게 전부다. 앞뒤 사정을 알지 못하니 달리 드릴 말씀이 없다. (경기력에 끼칠 영향은) 내려가서 다시 파악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샌즈를 2번 타순으로 올린 이유는.

이영하에 강한 점이 작용했다. 반대로 김하성이 이영하에 약한 부분도 있다.

-1차전에서 아쉬웠던 장면은.

솔직히 어제 이야기는 안하고 싶다(웃음).

-포스트시즌 기간 좋았던 수비 집중력이 떨어진 이유는.

따로 분석하진 않았다.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일이었다. 어제 같은 장면이 시리즈를 결정 지을 수도 있지만, 아직 기회가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앞선 준PO, PO와는 다른 출발이다.

매 경기 이기려 준비하고 있다. 내일이 없는 경기 운영을 하고 있다. 한국시리즈도 마찬가지다.

-조상우가 오늘도 2이닝을 소화할 수 있나.

그건 안될 것 같다. 최상의 상황은 조상우를 쓰지 않고 이기는 것이다. 꼭 막아야 할 상황이 온다면 한 두 타자 정도 생각하고 있다.

-요키시의 상태는.

문제 없다. 치아 쪽에 이상이 있을 줄 알았는데 다행히 부상을 피했다. 다음 경기 등판도 문제 없을 것 같다.

-브리검의 대기가 길어지고 있는데 투구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

영향이 없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을 믿고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해 핑계대고 싶지 않다. 우리는 프로다. 휴식이 길어져서 경기력이 나빠졌다는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 날짜에 맞춰 선수들이 컨디션을 조절하는데 문제는 없다고 본다. 팀의 에이스인 만큼 잘 준비해줄 것으로 보인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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