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가 구급차에 후송됐다.
갑작 스러운 상황에 코치진과 트레이너가 모두 마운드로 뛰쳐 나왔다. 요키시는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으나, 잠시 후 멀쩡한 모습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연습 투구도 무사히 마친 뒤 다시 공을 던졌다. 하지만 정수빈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맞았다. 좌익수 김규민이 공을 한 번에 잡기 위해 뛰쳐 나온 게 화근이었다. 공이 왼쪽으로 빠지면서 2명의 주자가 득점. 이어 요키시는 김재환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김규민의 정확한 홈 송구로 위기에서 겨우 탈출할 수 있었다.
요키시에게 수난의 시간이었다. 공에 턱을 맞고,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는 어수선한 이닝이 됐다. 요키시는 정밀 검진을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