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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프리인터뷰]3연승 노리는 장정석 감독 "송성문 선발. 상대성적 좋고 2차전 결승타 쳐서"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9-10-17 16:18


2019 KBO리그 키움과 SK의 플레이오프 2차전이 15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다. 키움 장정석 감독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10.15/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선수들의 피로도는 굉장히 높다."

포스트시즌 6경기째를 하는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의 피로도에 대해 장정석 감독은 높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장 감독은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의 피로도를 묻는 질문에 "굉장히 높다. 못나갈 정도는 아니지만 시즌 때보다는 몸이 무거운 것이 있다"면서 "선수들이 꼭 잡아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피로도 때문에 못한다는 선수는 없다"라고 했다. 이날 상대 선발 소사를 상대로 송성문이 키맨으로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장 감독은 "송성문이 상대 성적도 좋고 2차전서 결승타를 쳐서 선발로 냈다"라고 밝혔다.

-오늘의 라인업은.

서건창-김하성-이정후-박병호-샌즈-송성문-이지영-김규민-김혜성이다. 송성문이 소사 상대 성적이 좋고 2차전에서도 결승타를 쳐서 좋은 모습을 보여서 오늘 선발로 냈다.

-선수들의 피로도는 어느정도 되나.

굉장히 높다. 못나갈 정도로 힘들지는 않아도 다른 때보다는 몸이 무거운 것은 있을 것이다. 선수들이 집중을 해주고 있고 경기를 잡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피로도 때문에 못한다는 선수는 없다. 출전하는데는 문제가 없다.

-롱릴리프로 준비하는 투수가 있나.

모든 불펜 투수들의 최대치를 2이닝으로 보고 있다. 2이닝 이상 던지는 선수는 없을 것이다.


-이승호는.

오늘은 휴식을 취할 거다.

-샌즈의 상태는.

좋다. 오늘도 나와서 특타하고 어떠냐고 물으니 괜찮다고 한다. 괜찮지 않을텐데 경기가 중요하니 책임감을 보이고 있다.

-1,2차전서 고종욱 최 정을 잘 막았는데.

그 둘은 타겟으로 하는 것은 아니고 모든 선수들 경계하고 있다. 홈런도 허용하고 잘 막기도 했다. 그때그때 실투에 상대가 어떤 대처를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던지는 투수들이 최선을 다해주고 있다. 맞는 것이 포볼 내주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하고 있다.

-안우진의 구위에 대해선 어떻게 보고 있나.

선발로 던질 때보다는 구속 등 모든 면에서 좋아진 모습이다. 적게 던진다는 것을 알고 던지니 힘이 있다. 준PO에서 가장 많이 던딘 투수가 안우진인데 젊어서 그런지 회복 속도는 빠른 것 같다.

-중간 투수들을 이닝이 끝나면 바꿔주는 모습인데.

의도적인 측면이 있다. 아직 내가 초보 감독이지만 몇년간의 자료를 모아서 볼 때 결정적인 순간을 막고 다음 이닝에 올라가서는 점수를 내주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작년엔 중간 투수들도 피칭을 하는 과정에서 중간에 쉬었다가 던지는 것도 생각하기도 했다. 그 이닝을 매조지 짓고 다음 회에 올라갔을 때 기록이 좋지 않아 끊어가고 있다. 그래서 투수 인원수도 많이 했다.

-1,2차전 박빙승부였는데 밀리지 않은 동력이 있다면.

덕아웃 분위기가 너무 좋다. 모두가 집중을 해주고 있다. 벤치에 있는 선수들까지 모두 똘똘 뭉쳐 집중한다. 중요할 때 안우진 조상우가 잘던지고 김상수 한현희 오주원 등 베테랑들이 최소실점으로 끊으주고 있는게 박빙 승부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선발의 한계 실점을 생각하는지.

지금은 3점 정도 생각 하고 들어간다. 너무 빠르면 중간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고민이 되는 부분이긴 하다.

-요키시와 이지영과의 호흡은.

첫 시작을 이지영과 했었다. 초반에 요키시 선수가 흔들리는 타임이 있어서 공 배합을 바꾸려고 박동원과 함께 했는데 잘돼서 같이 하긴 했지만 오늘 이지영과 한다고 해서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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