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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변칙 야구가 '업셋 시리즈'로 이어질 수 있을까.
이승호의 세 번째 선발 등판은 절반의 성공이었다. 4⅓이닝 2실짐으로 어느 정도 제 몫을 해줬다. 상대 외국인 선발 투수(케이시 켈리)에 크게 밀리지 않았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브리검 다음으로 가장 호투한 투수였다. 비록 3차전에서 패했지만, 키움은 3~4차전 불펜 총력전 끝에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따냈다.
변칙은 계속된다. 장 감독은 플레이오프 1차전 브리검에 이어 2차전 선발 투수로 최원태를 낙점했다. 장 감독은 "계속 확률 싸움을 하고 있다. 요키시도 인천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고척 SK전에선 0점대 평균자책점이다. 요키시를 고척으로 맞췄다. 인천에서 좋았던 최원태를 두 번째로 투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최원태는 SK 상대 6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3.31로 나쁘지 않았다. 인천 3경기에선 1승1패, 평균자책점 1.96을 마크했다. 좋은 기억이 많았다. 요키시 역시 SK전 5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97로 강했다. 고척 SK전에선 2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0.77. 철저한 데이터 기반 야구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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