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2019 KBO 리그 경기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LG가 2대0으로 승리하며 4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경기 종료 후 기쁨을 나누는 LG 선수들의 모습.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09.30/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세이브 부문 2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한 LG 트윈스 고우석은 포스트시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고우석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2안타를 허용했으나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세이브를 추가했다. 올 시즌 마무리 보직을 맡은 고우석은 8승2패35세이브1홀드로 하재훈(SK 와이번스·36세이브)에 이은 부문 2위 기록을 썼다.
고우석은 경기 후 "가을야구 확정 뒤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왔는데 막상 가게 되니 실감이 나질 않는다. 포스트시즌 첫 경기를 치러야 실감이 날듯 싶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 없이 시즌을 마쳐 만족스럽다. 내년에도 좋은 몸상태를 유지하는게 첫 번째"라며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11승이 필요하다.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