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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평균자책점 전체 1위 류현진에게 사이영상 수상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로버츠 감독은 "모든 감독들은 편견이 있다. 내가 다른 투수들을 존중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류현진은 올 시즌 콜로라도(원정)에서 두 차례나 등판했다"고 강조했다. 류현진이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두 차례 등판한 반면, 디그롬은 한 차례도 등판하지 않은 점을 꼽은 것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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