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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가을야구 일정, WC 결과에 따라 '두 가지 案' 확정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9-09-27 17:51


2019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다. NC 이동욱과 LG 류중일 감독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19.09.27/

KBO가 27일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경기 일정을 확정했다.

포스트시즌의 첫 경기인 정규시즌 4위팀과 5위팀이 맞붙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10월 3일 시작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최대 2경기 가운데 4위팀이 승리 또는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5위팀은 2승을 기록해야만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모두 4위팀 구장에서 거행된다.

이후 일정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정규시즌 4위팀인 LG 트윈스가 승리하거나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 정규시즌 3위팀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승리 팀이 겨루는 준플레이오프는 10월 6일 시작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정규시즌 5위팀인 NC 다이노스가 승리할 경우 2차전은 10월 4일 잠실 주경기장과 인근 지역에서 제100회 전국체전 개회식과 부대 행사가 진행됨에 따라 관람객 불편과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10월 5일 진행될 예정이다.

포스트시즌 경기가 우천 등으로 연기될 경우 다음 날로 순연되며,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사이에는 반드시 최소 하루의 이동일을 둔다. 단, 경기가 밀리더라도 정해진 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때에는 예정된 일정대로 경기가 거행된다.

포스트시즌 연장전은 15회까지이며,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경우 15회초 종료 시점에서 4위팀의 진출이 확정될 경우 15회말은 거행하지 않는다. 5위팀이 앞선 상황에서 4위팀이 15회말 공격 중 동점 또는 역전이 되는 경우 아웃카운트와 관계없이 경기는 종료된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3선승제, 한국시리즈는 4선승제로 거행된다.

경기가 무승부로 끝날 경우 해당 경기는 각 시리즈 별 최종전이 끝난 후 무승부가 발생한 구장에서 이동일 없이 연전으로 치러진다. 한 시리즈에서 2경기 이상 무승부가 나올 경우에는 하루의 이동일을 두고 연전으로 개최된다.

포스트시즌 경기 개시 시간은 평일 오후 6시 30분,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후 2시이며, 입장권 예매와 중계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제외한 준플레이오프부터 실시하며, 각 시리즈 1차전 전 날 개최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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