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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지칠대로 지친 팀을 구한 완벽투였다.
두산에겐 반가울 수밖에 없는 호투였다. SK와의 선두 경쟁을 넘어 포스트시즌을 바라보고 있는 두산 김태형 감독은 최근 선발 로테이션 변화 및 불펜 개편에 고심 중이다. 선발 자원인 이용찬을 불펜으로 돌리는 것 뿐만 아니라 휴식 중인 유희관의 활용법을 두고 고민을 거듭 중이다. 그러나 체력 부담을 느끼는 불펜과 부상 변수 등 갖가지 변수가 넘치고 있다.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과 호흡을 맞춰야 할 후랭코프가 꾸준한 모습을 보여야 김 감독의 구상도 탄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18승(3패)을 거뒀던 지난해에 크게 못 미치는 성적에 그치고 있는 후랭코프의 활약상에 그만큼 눈길이 갈 수밖에 없었다. 이런 가운데 후랭코프가 우려를 완벽하게 날리는 투구를 펼치면서 김 감독도 비로소 미소를 머금을 수 있게 됐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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