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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완파하면서 선두 추격 발걸음을 이어갔다.
승부의 추는 6회 급격히 기울었다. 두산은 6회초 박건우, 오재일의 연속 안타와 김재환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에서 박세혁의 1루수 땅볼이 홈 송구로 연결돼 득점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어진 1사 만루에서 김재호가 친 타구가 다익손의 글러브를 맞고 굴렀고, 그 사이 3루 주자 오재일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선 이유찬의 좌중간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3-0을 만들었다. 롯데 벤치가 다익손 대신 최영환을 마운드에 올렸으나, 두산은 1사 1, 2루 상황에서 정수빈의 2루타로 2점을 더 보탠데 이어,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박건우, 오재일의 3연속 안타로 2점을 더 얻어 7-0까지 달아났다.
롯데는 후랭코프가 마운드를 내려간 7회말 2사후 찬스를 잡았다. 두산의 바뀐 투수 박치국을 상대로 신본기, 김민수가 연속 안타를 뽑아낸데 이어, 정보근이 손등에 공을 맞고 쓰러진 상황에서 대주자 나종덕이 바통을 이어 받아 2사 만루 상황을 맞이했다. 두산이 박치국 대신 이현승을 마운드에 올리자 롯데는 대타 신용수를 투입했지만, 허망하게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격점을 얻는데 실패했다. 이후 두산은 최원준, 배영수를 차례로 마운드에 올리면서 롯데 타선을 상대했고, 결국 7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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