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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속보]롯데 다익손, 두산전 5.1이닝 5실점 '강판'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9-09-25 20:21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2019 KBO 리그 경기가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3회말 롯데 다익손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08.20/

[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브록 다익손이 두산 베어스전에서 5실점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익손은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8안타 2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12개. 최근 2연승 중이었던 다익손은 이날 두산 타선을 상대로 5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지만, 결국 한계 투구수에 이른 뒤 3실점 하면서 고개를 떨궜다.

1회초 1사후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박건우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다익손은 오재일을 좌익수 뜬공 처리한데 이어 김재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첫 위기를 넘겼다. 2회 선두 타자 박세혁의 안타와 김재호의 진루타로 만들어진 1사 2루에서도 이유찬을 삼진, 정수빈을 2루수 땅볼로 잡았다. 3회엔 이날 첫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다익손은 4회 1사후 김재환에 볼넷, 박세혁에게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 2루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이번에도 김재호를 삼진, 이유찬을 1루수 뜬공으로 잡고 무실점을 이어갔다. 5회엔 1사후 허경민에게 우중간 안타를 허용했으나, 페르난데스를 내야 뜬공 처리한데 이어, 박건우 타석 때 도루를 시도하던 허경민을 포수 정보근이 정확한 송구로 잡아내면서 세 타자 만에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다익손은 6회 무너졌다. 박건우, 오재일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다익손은 김재환에게 볼넷까지 내주면서 무사 만루 상황에 놓였다. 박세혁의 땅볼 타구를 1루수 정 훈이 홈으로 연결, 실점을 막았지만, 이어진 1사 만루에서 김재호, 이유찬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3실점 했다. 결국 다익손은 1사 1, 2루에서 최영환에게 마운드를 넘긴 채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최영환은 정수빈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고, 승계 주자가 모두 홈을 밟으면서 다익손의 실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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