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속보] 알칸타라, 마지막 등판서 6이닝 1실점 호투

2019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 선발투수 알칸타라가 투구하고 있다. 수원=정재근 기자 [e-mail]/2019.09.23/

[수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KT 위즈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마지막 등판에서 호투했다.

알칸타라는 2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이 1-1로 맞선 7회 교체되면서 마지막 등판에서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알칸타라는 1회 최정용을 삼진 처리한 뒤 김선빈과 유민상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프레스턴 터커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오선우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서서히 안정을 찾았다. 2회초 류승현을 3루수 땅볼, 최원준을 투수 땅볼로 솎아냈다. 신범수에게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맞았으나, 박찬호를 유격수 땅볼로 요리했다.

3회에는 최정용 삼진을 포함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초 터커에게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맞고 다시 위기. 하지만 오선우를 중견수 뜬공, 류승현과 최원준을 연속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5회에도 다시 삼자범퇴로 투구수를 줄였다.

6회에는 첫 타자 김선빈을 3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유민상 타석에서 포수 장성우가 김선빈의 2루 도루를 저지했다. 유민상에게 2루타, 터커에게 볼넷을 내줘 계속된 위기. 알칸타라는 오선우를 삼진, 류승현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알칸타라는 6이닝 82구로 선발 임무를 마쳤다. 7회초 시작과 함께 주 권이 구원 등판했다.
수원=선수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