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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장타력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2014년 KT 특별지명을 받은 문상철은 가장 큰 기대를 모은 유망주였다. 구단이 문상철을 간판 스타로 키우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퓨처스리그에선 이미 화끈한 장타력으로 실력을 증명했다. 그러나 1군 통산 128경기에서 타율 1할9푼, 5홈런, 19타점으로 주춤했다. 올 시즌 2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2푼, 2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내부 경쟁에서 밀렸다. 1루 경쟁자인 오태곤이 120경기, 박승욱이 96경기를 뛰었다.
이 감독은 "팀 내야수들 중 황재균과 박경수를 제외하면, 장타를 칠 수 있는 선수들이 부족하다. 문상철은 치면 넘어가는 선수이니 안 쓸 수가 없다. 장타력이 경기에서 나왔으면 좋겠다."면서 "(오)태곤이와 (박)승욱이는 올 시즌 많은 타석을 봤다. 하지만 상철이는 100타석도 못봤다. 남은 경에서 기회를 주고, 마무리 캠프에서도 계속 쓰면서 가능성을 타진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수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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