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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두산 베어스 선발 요원인 이용찬이 포스트시즌서는 불펜투수로 나선다. 리드하는 경기의 후반을 책임지는 셋업맨 또는 마무리가 유력하다.
이어 김 감독은 "이용찬에게는 어느 정도는 얘기가 전달됐다"며 "제일 중요한 상황에서 이형범과 함께 뒤쪽을 맡을 것 같다. 그거는 상황을 보고 용찬이를 쓸 지, 형범이를 쓸 지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찬은 올시즌 선발로 25경기에 등판해 7승10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중이다. 그러나 이용찬은 마무리 경험이 있다. 2009~2010년, 2014년, 2017년 마무리로 던지면서 통산 90세이브를 기록했다. 김 감독이 이용찬을 필승조로 쓰려하는 건 선발진에 여유가 있다는 점, 그리고 이형범 윤명준 등 지금의 멤버 가지고는 포스트시즌 불펜이 불안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두산 불펜은 또한 베테랑 투수들의 합류도 기다리고 있다. 김승회와 이현승이 조만간 1군 합류 시점을 타진받게 된다. 김 감독은 "2군 경기가 없어서 김승회가 다음 주 화요일 라이브 피칭을 한다. 별다른 게 없으면 바로 들어올 수 있다. 하지만 현승이는 구속이 더 나와야 한다. 바로는 안된다"고 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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