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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그렇게 고마운 선수가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21일 KIA전을 앞둔 김 감독은 "사실 희관이에게 완투를 시키려고 했다. 경기 초반에는 투구수가 완투 분위기였다. 중간에 좀 많이 던지는 바람에 7회를 마치고 빼려고 했는데 투수코치가 8회 두 타자를 상대하고 내리자고 해서 그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0승이 걸려 있었다. 로테이션상 계속 뒤로 밀려 미안했다"며 "사실 희관이는 매년 부상 없이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그렇게 고마운 선수가 또 어디 있겠냐. 지난해에도 안 좋다고 했는데도 10승을 해줬다. 정말 고마운 존재"라며 엄지를 세웠다.
전날 승리로 두산은 선두 SK 와이번스와의 격차를 1.5경기차로 좁혔다. 남은 경기수는 '8'. 막판 뒤집기 우승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 이에 대해 김 감독은 "뒤집기 우승 가능성은 항상 있는 것 아니냐"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잠실=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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