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한화 이글스 포수 최재훈이 규정 타석을 채우면서 타격 19위(타율 2할9푼9리)에 올랐다. 팀 내로 봤을 때도 김태균(타율 3할2리)에 이어 2위다.
9위에 머물고 있는 팀 성적에 가려졌을 뿐, 최재훈은 분명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개인 목표로 내걸었던 생애 첫 100안타도 달성했다. 지난 13일 1안타를 추가하면서 1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이후 2경기에서 더 나서면서 규정 타석까지 채웠다. 규정 타석 역시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타율 3할'도 노려볼 만 하다. 올 시즌 '3할'이라는 훈장은 쉽게 얻을 수 있는 타이틀이 아니다. 지난해 규정 타석을 채운 선수들 중 34명의 타자들이 타율 3할 이상을 기록했지만, 공인구 반발력 감소로 리그의 흐름이 바뀌었다. 15일까지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는 18명으로 크게 줄었다. 최재훈은 3할을 넘나 들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3할1푼로 페이스가 좋다. 만약 최재훈이 타율 3할을 넘기면, 이글스 역사상 최초의 '타율 3할 전업 포수'가 된다.
그 정도로 올 시즌 최재훈의 활약상은 뛰어나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