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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투수 양 현이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의 빈자리를 채운다.
양 현은 올 시즌 선발로 2경기에 등판해 6이닝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정석 선발 투수보다는 오프너에 가까운 등판. 롯데를 상대로 한 2경기에서 모두 잘 던졌다. 올 시즌 26경기에서 1승무패, 평균자책점 2.23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하고 있다.
좌완 이승호의 선발 등판은 지난 14일 KT 위즈전 등판으로 사실상 끝이 났다. 20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선 중간 투수로 대기할 예정. 장 감독은 "마지막 선발이라고 했던 경기에서 잘 던져줬다. 하지만 브리검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일단 롯데 2연전에서 선발 대기는 시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선 마무리 투수 오주원이 왼쪽 발목 부상으로 휴식을 취한다. 장 감독은 "1~2일 쉬면 괜찮아질 것 같다. 지난 등판에서 던지면서 발목이 안 좋았다. 지금 대부분의 선수들이 잔부상을 안고 있다"면서 "오늘 경기에선 조상우가 마지막 투수로 들어갈 수도 있다. 무조건 강한 투수들을 쓰려고 한다"고 했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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