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5강 싸움의 8부 능선을 넘은 NC다이노스. 치열한 5위 싸움에서 한걸음 앞설 수 있게 해준 으뜸 공신은 '마당쇠' 박진우(29)다. 올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전천후 활약을 펼치던 박진우는 후반기에는 철벽 불펜으로 맹활약하며 팀을 5강으로 이끌고 있다.
NC 이동욱 감독도 박진우를 "계산이 서는 투수"라며 굳건한 신뢰를 보이고 있다. 이동욱 감독은 박진우에 대해 "구속으로 승부하는 투수가 아닌 제구와 구종의 다양성으로 승부하는 투수라 계산이 선다"며 "공 뿐 아니라 수비와 견제 능력도 좋은 편이라 언제든 자기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실제 박진우는 후반기 수비율 100%에 도루 저지율도 50%를 기록중이다. 긴박한 후반 승부 속에 한 베이스를 더 허용하는 것이 치명적이란 점을 감안할 때 큰 장점이 아닐 수 없다.
지난해 까지 통산 22경기에서 34이닝을 소화한 것이 전부였던 늦깎이 투수 박진우. 올시즌 133⅔이닝을 소화하는 전천후 활약 속에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그의 꿈이 본격적으로 영글어 가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