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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새 마무리 투수 전성 시대가 활짝 열렸다.
올해는 달랐다. 특히, 새 얼굴들이 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로 성장했다.
해외 유턴파 하재훈은 올 시즌 처음 KBO리그를 무대를 밟았다. 외야수에서 투수로 전향했고, 빠르게 마무리 투수까지 꿰찼다. SK는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확고한 마무리 투수가 없었다. 좋은 불펜 자원이 많았음에도 마무리 투수를 고정시키지 않았다. 그러다 하재훈이 강력한 구위를 뽐내자 계획이 바뀌었다. 하재훈은 연속 경기 무실점에 도전하는 등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군림했다. 최근 페이스가 떨어졌지만, 56경기에서 5승3패, 3홀드, 34세이브, 평균자책점 1.99로 활약 중이다. 세이브왕이 유력하다.
NC 원종현도 굴곡을 겪은 끝에 첫 30세이브를 달성했다. 새 얼굴은 아니다. 꾸준히 강속구를 바탕으로 NC의 필승조 역할을 맡았다. 올해는 마무리 투수로 시작했다. 4월까지 14경기에서 10세이브, 평균자책점 1.26을 기록할 정도로 페이스가 좋았다. 그러나 등판이 잦아지면서 굴곡을 겪었다. 8월 이후 16경기에선 1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6.59로 주춤했다. 하지만 꾸준히 등판한 결과 30세이브를 따냈다. 올 시즌 57경기에서 3승2패, 30세이브, 평균자책점 3.97. 마무리 자원이 부족한 NC에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됐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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