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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이 6이닝 동안 9개의 탈삼진을 뽑은 위력적인 피칭을 했지만 10개의 안타를 맞으며 3실점을 해 패전 위기에 몰렸다.
1회초 3번 이정후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별다른 위기없이 끝낸 김광현은 2회초 첫 실점을 했다. 선두 5번 김하성의 안타 이후 2명의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8번 장영석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맞았고, 1루주자 김하성이 홈까지 들어와 0-1이 됐다.
2회말 로맥의 동점 솔로포로 1-1이 됐지만 3회초 다시 실점. 1사후 연속 안타에 폭투까지 나와 2,3루의 위기를 맞은 김광현은 4번 박병호를 111㎞의 낙차큰 커브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5번 김하성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2점을 내주고 말았다. 4회초엔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의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9번 임병욱을 삼진, 1번 서건창을 2루수앞 병살타로 잡아내 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5회초에도 1사 1,2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끝낸 김광현은 6회초에야 이날 처음으로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2-3으로 뒤진 7회초 정영일로 교체. 이날 최고 구속은 151㎞로 기록됐다. 90개 중에 직구는 34개에 불과했고, 슬라이더가 41개로 가장 많았다. 커브가 8개, 투심이 7개.
이날도 김광현의 피칭을 체크하기 위해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보스턴 레드삭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LA 다저스 등 5개 팀 스카우트가 인천을 찾았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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