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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몸 잘 만들었나?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자."
이대호는 지난달 2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이 끝난 뒤 코칭스태프로부터 1군 말소 결정을 통보 받고 부산으로 이동했다. 양쪽 손목 인대 통증이 이유였다.
공 감독은 이대호의 손목 통증에 대해 "손목 상태는 괜찮아졌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대호는 경기 전 다소 환한 표정을 지으며 타격과 수비 훈련에 임했다. 배팅훈련에선 특유의 장타를 뿜어내며 손목 통증에 대한 우려를 지웠다.
이대호는 롯데 2군 구장인 상동에서 재정비 중이었다. 2군에 있었던 10여일간 롯데 2군이 5경기(우천취소 1경기)를 치렀는데 이대호는 출전하지 않았다. 부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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