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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결정적 한방이 역시 4번타자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2루서 가볍게 중전안타를 쳐서 추가점을 얻은 러프는 이후 3번의 타석에선 삼진과 내야땅볼 2개로 주춤했다. 하지만 6-4로 역전한 8회말 2사 2,3루서 상대 마무리 원종현으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기는 쐐기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볼카운트 2B2S에서 6구째 123㎞의 바깥쪽 커브를 받아친 공은 높이 떠서 날아갔고, 그대로 관중석에 꽂혔다.
9-4, 5점차로 벌어진 덕분에 '라팍'을 찾은 삼성 팬들은 즐겁게 승리를 즐기며 응원을 할 수 있었다.
러프는 경기후 "오늘 타자들이 좋은 모습으로 역전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고, 좋은 결과를 만들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동료들과 승리를 합작한 것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오랜만에 홈런이 나온 것에 대해서는 "최근 장타가 없는것에 대해 의식하지 않았다고 할 순 없었다"면서 "하지만 꼭 장타가 아니더라도 팀 승리를 위해 모든것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날 동료 외국인 타자인 윌리엄슨도 4타수 3안타 1타점의 좋은 활약을 했다. 이에 대해 러프는 "오늘 윌리엄슨이 너무나 큰 활약을 했다. 자신의 페이스를 찾아가는것 같아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같이 좋은 활약 이어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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