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1회 주루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살짝 접질렀다.
구자욱은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5차전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2사 후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을 치고 1루를 향해 첫 걸음을 떼는 순간 살짝 미끄러지며 왼쪽 발목에 통증을 호소했다. 공-수 교대 때 트레이너로부터 테이핑을 단단히 한 뒤 수비에 나섰다.
1회 수비를 마친 구자욱은 결국 2회말 수비 때 박해민으로 교체됐다. 박해민이 중견수로 들어갔고, 중견수를 보던 박승규가 우익수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