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뉴욕 메츠 신인 강타자 피트 알론소(25)가 마침내 홈런 선두로 올라섰다.
2번 1루수로 선발출전한 알론소는 3-1로 앞선 5회초 1사후 홈런을 터뜨렸다. 상대 선발 아니발 산체스의 초구 86마일 스플리터가 한복판으로 몰리자 주저없이 배트를 내밀었다. 이 타구는 좌측 파울 폴 안쪽으로 훌쩍 넘어가는 비거리 408피트(124.4m)짜리 홈런으로 연결됐다.
이미 그는 역대 내셔널리그 신인 최다 홈런, 메츠 구단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써나가고 있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올시즌 52홈런을 날릴 수 있다. 이는 애런 저지가 2017년 세운 아메리칸리그 신인 최다홈런과 타이 기록이 된다.
경기 후 알론소는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기분이 아주 좋다. 정말로 운이 좋은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해 온 것에 만족한다"면서도 "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지금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 좋은 공을 놓치지 않아야 하고 팀이 이길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