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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야구계에선 정상적으로 따라붙었을 때 3경기차를 뒤집으려면 한 달 정도 걸리기 때문이다.
고무적인 건 해줘야 할 선수들이 이제서야 터지고 있다는 것이다. 시즌 내내 답답함이 이어지던 타선에선 4번 타자 최형우가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두 경기 연속 홈런에다 최근 5경기에서 3차례나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경기를 했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3할7푼9리. 결국 지난 3일 한화전 이후 이번 시즌 처음으로 타율 3할을 찍었다. 게다가 최근 5경기 연속 타점을 생산 중이다. 이 기간 홀로 10타점을 만들어냈다. 최형우에게 강조되던 득점권 타율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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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연승이면 5강행에 쐐기를 박을 수 있다. 모두 코웃음을 치겠지만 없는 기록은 아니다. SK가 2009년 8월 25일 문학 두산전을 시작으로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패배하지 않으며 단일 시즌 19연승이란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아시아 신기록이었다. 그리고 해를 넘겨 2010년 3월 30일 잠실 LG전까지 22연승을 기록했다.
시즌 막판이 돼서야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점이 아쉽긴 하다. 그러나 KIA도 유종의 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수 있는 방법에 도전해야 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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