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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31일 대구 라이온즈파크.
롯데는 31일 삼성전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제이콥 윌슨의 연타석포와 선발 투수 박세웅의 호투로 이어간 2-2 동점. 5회초 2사후 전준우, 채태인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한 롯데는 7회말 구원 투수 박진형이 삼성 이원석에게 홈런을 내주며 1점차까지 추격 당했다. 하지만 8회초 2사 1, 2루에서 강로한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여 승기를 잡았다. 9회초 터진 전준우의 투런포까지 더해 롯데는 8대4로 승리, 4연패 사슬을 끊었다. 양 전 감독에게 지휘봉을 물려받은 뒤 공 감독 대행이 5경기 만에 얻은 첫 승리.
공 감독 대행은 경기 후 "경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은 선수이고, 지속적으로 선수들이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며 "중간의 고비에서 집중력있는 타격과 수비를 보여주며 승리를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보였다. 한 경기 이긴 것 보다 팬들 앞에 납득할 수 있는 경기를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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