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롯데 자이언츠 브룩스 레일리가 SK 와이번스전에서 호투하고도 패전 투수가 될 위기에 놓였다.
레일리는 4회 선두 타자 최 정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로맥을 삼진 처리했으나 이재원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하면서 1사 1, 2루 상황이 됐다. 레일리는 정의윤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아웃카운트를 착각한 3루수 제이콥 윌슨이 베이스 터치 아웃에 그치면서 병살타를 만들지 못했다. 레일리는 나주환을 다시 땅볼로 잡은 뒤에야 더그아웃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레일리는 5회 실점했다. 선두 타자 김성현을 삼진 처리했으나 노수광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레일리는 김강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아웃카운트를 벌었지만, 고종욱을 볼넷 출루시켰고, 최 정 타석에서 폭투까지 나오면서 2사 2, 3루 위기에 놓였다. 결국 최 정이 좌전 적시타를 만들면서 주자들이 모두 홈인, 레일리는 2실점 했다. 로맥에게도 중전 안타를 내주며 다시 2사 1, 2루 상황에 놓인 레일리는 이재원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롯데 벤치는 0-3으로 뒤진 7회초 시작과 함께 레일리 대신 박시영을 등판시켰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