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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모든 지표가 낙관적인 결과를 가리킨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류현진이 시즌 12승에 도전하는 것이다. 류현진은 워싱턴을 상대로 통산 4경기에 선발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했다. 26⅔이닝 동안 13안타와 6볼넷을 내주고 삼진 26개를 잡아냈다. 평균자책점과 피안타율(0.138)은 류현진이 상대한 내셔널리그 14개팀 가운데 가장 좋다.
어깨 부상에서 돌아온 지난해와 올시즌 한 번씩 만나 모두 무실점 피칭을 했다는 게 고무적이다. 지난해 4월 22일 홈에서 89개의 공을 던져 7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냈고, 올해도 지난 5월 13일 홈에서 8이닝 1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5승째를 거뒀다.
류현진은 지난 5월 워싱턴전에서 헤라르도 파라에게 안타 1개를 내줬을 뿐, 다른 타자들은 모두 범타로 제압했다. 소토의 경우 3타석 모두 삼진처리했다. 류현진이 워싱턴을 상대로 내준 홈런은 한 개. 2017년 6월 6일 홈에서 2회초 랜던에게 내준 좌월 솔로홈런이다. 풀카운트에서 81마일 체인지업을 바깥쪽으로 밋밋한 높이로 던지다 맞은 것이다. 이번에도 렌던이 가장 주의해야 할 타자로 꼽힌다.
상대 선발 아니발 산체스는 올시즌 18경기에서 6승6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중이다. 다저스 상대로는 통산 8경기에 등판해 1승3패, 평균자책점 3.89를 올렸다. 올시즌에는 지난 5월 1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4⅓이닝 6안타 3실점을 기록하고 패전을 안은 바 있다. 홈인 내셔널스파크에서는 통산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40으로 부진했다.
류현진은 내셔널스파크에서 2017년 9월 18일 한 차례 등판해 4⅔이닝 3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 타선은 후반기 들어 팀 타율 2할7푼1리, 27홈런, 평균 7.36득점으로 호조다. 여러 지표가 류현진의 승리 가능성을 알리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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