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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등 부상에서 회복 중인 워싱턴 내셔널스 맥스 슈어저의 복귀 윤곽이 드러났다. LA 다저스 류현진과의 맞대결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슈어저가 등 부상에서 거의 완벽하게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며 마이크 리조 워싱턴 단장의 말을 빌어 '23일 불펜피칭을 정상적으로 마치면 3일 뒤 콜로라도전 등판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리조 단장은 "슈어저가 이번 주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와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아마도 콜로라도와의 4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게 유력하다"고 밝혔다.
그 뒤 전 동료 투수였던 텍사스 레인저스 숀 켈리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놓았다고 한다. 슈어저와 같은 증상을 겪었던 켈리는 "주사를 맞고 5~6일을 있어야 나아지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주사제를 맞은 뒤 정확히 5일이 지난 21일과 22일 이틀 연속 캐치볼에서 통증이 사라져 23일 정식으로 불펜피칭을 하게 됐다는 이야기다.
당초 슈어저의 복귀 경기는 오는 27일 LA 다저스와의 홈게임이 유력했다. 23일 불펜피칭을 하면 25일 이후 등판이 가능한데, 워싱턴의 주축 선발들인 스테펜 스트라스버그, 패트릭 코빈, 아니발 산체스가 4일 휴식 후 등판하는 정상 스케줄에 따라 24~26일 콜로라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리조 단장의 말대로라면 26일 콜로라도전에 슈어저가 던지고, 산체스가 하루 뒤인 27일 류현진과 맞대결을 하는 일정으로 바뀌는 것이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 1,2순위 맞대결이 무산된다는 이야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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