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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조 윌랜드가 시즌 11번째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했다.
2회 삼진 두 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처리한 윌랜드는 3회 강로한-안중열-신본기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5타자 연속 삼진 퍼레이드를 펼쳤다.
4회 선두 민병헌에게 첫 안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낸 윌랜드는 5회 한 점을 허용했다. 롯데 외국인 타자 윌슨에게 초구 121km짜리 커브를 던졌지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의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6회에는 선두 민병헌에게 볼넷을 허용하긴 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했다. 이후 3-1로 앞선 7회부터 전상현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교체됐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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