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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교체는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한화 관계자는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전했다. 시즌 초반부터 교체설에 선을 선을 그었고, 그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호잉은 전력이 약한 한화 외야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중견수와 우익수를 오가면서 수비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안정된 수비력과 빠른 발 등 기여도가 높아 쉽게 교체할 수 없는 카드였다. 공인구 반발력 감소, 약점 노출 등 각종 악재를 딛고 일어섰다. 앞으로도 젊은 외야수가 등장할 때까지 주축 역할을 해내야 한다. 중심 타선만 더 살아나면 제대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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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윅 서폴드도 교체설이 돈 이후 꽤 꾸준하다. 5월 평균자책점 3.18, 6월 평균자책점 2.30으로 반등했다. 7월 3경기에선 1승2패, 평균자책점 7.00. 대량 실점 경기가 있었지만, 최근 2경기에선 8이닝 4실점-6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7일 대전 KT 위즈전에선 다소 억울한 상황도 나왔다. 완투를 앞둔 시점에서 야수의 실책성 플레이로 승이 날아갔다. 동시에 실점도 급격하게 늘어났다.
그러나 1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선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수확했다. 어쨌든 불안한 선발진 속에서 역투 중이다. 서폴드도 그동안 수비와 득점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13일 등판 전까지만 해도 2.16득점(최하위)을 지원 받을 정도로 열악했다. 13일 경기에서 모처럼 6이닝 8득점을 지원 받았다. 경기 초반 득점에 서폴드도 호투했다. 남은 시즌에는 기복을 줄이는 게 관건이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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