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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9승이어도 충분히 잘했어"
이영하는 이튿날인 14일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에서 말소됐지만 정상 훈련 일정은 소화했다. 이날 경기를 준비하던 두산 김태형 감독은 훈련을 마치고 들어가던 이영하를 불렀다.
"나는 따뜻한 말 못하는 스타일"이라던 김 감독이지만 이영하를 불러 "충분히 잘했다"고 칭찬했고, 이영하는 그런 김태형 감독을 포옹했다. 이영하가 김 감독보다 체격도, 키도 훌쩍 크기 때문에 폭 안기는 모양새가 됐다. 두사람은 물론이고 지켜보던 모든 이가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부산=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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