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SC현장체크] 박병호 주사치료 결정, 주말 3연전 출전 불투명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9-07-12 17:39


2019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4일 인천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1회말 2사 2루 키움 박병호가 1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07.04/

[인천=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중심 타자 박병호가 주사 치료를 받기로 결정했다. 당장 12~14일 인천 SK 와이번스전 출전은 가능하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의 경기에 앞서 "MRI 검진 결과 굉장히 안 좋은 상태인 걸로 나왔다. 양쪽 손목의 연골이 찢어진 부분도 있다. 만성은 아닌데, 2016년부터 안고 있었던 문제라고 한다. 일단 그대로 가야 한다. 시즌이 끝난 시점에는 수술을 고민해봐야 하는 상황이다. 작년 김혜성의 사례와 비슷하다고 한다. 일단 주사 치료를 받고, 3일 정도 지나면 뛸 수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박병호는 최근 손목이 좋지 않아 주사 치료를 고민했다. 결국 이날 오후 서울에서 주사 치료를 받았다. 윤활유 주사와 DNA 주사 등을 맞았다. 이건우 키움 트레이너 코치는 "회복은 빠르게 가능한 편이다. 양쪽 손목의 내측 연골 손상이 심하다. 2016년 메이저리그에서 있던 만성 통증이다. 1년에 두 번 정도 주사 치료를 생각하고 있는데, 가을 야구 전까지 아프지 않다면, 다시 맞을 필요는 없다. 주사의 효과는 최대 6개월 정도 이어지지만, 개인마다 편차가 있는 편이다"라고 했다.

향후 결과는 지켜봐야 한다. 우선 박병호는 1군 엔트리를 유지한다. 통증에서 회복하면, 정상 출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어느 정도 회복이 가능할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박병호는 물론이고, 팀에 악재가 될 수도 있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