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 2-2로 팽팽하던 8회말 2사 3루.
이원석은 11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결정적 순간마다 역전타점을 올리는 등 4타수3안타 3타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원석은 1-1로 팽팽하던 3회말 역전 적시 2루타로 2-1을 만들었다. 7회초 2-2 동점을 허용하자 8회말 극적인 결승홈런으로 KIA의 의지를 꺾었다.
이원석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윌랜드와 승부를 하던 중 분명하게 감이 와서 커브를 노렸다"고 말했다. 최근 살짝 슬럼프를 겪었던 이원석은 스트레스가 컸다. 전날 내린 비가 약이 됐다. "코치님을 졸라 다소 무리가 될 정도로 훈련을 한 것이 예전 좋을 때 밸런스를 잡는데 도움이 됐다"며 웃었다.
구자욱 김헌곤의 이탈로 어려움에 빠진 팀을 구한 베테랑의 품격. 이원석이 다시 삼성 타선의 중심을 잡기 시작했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