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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새 외인 투수 프리드릭, 12일 창원 KT전서 KBO리그 데뷔전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9-07-11 18:11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NC 다이노스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천 프리드릭의 데뷔전 일정이 확정됐다.

NC 이동욱 감독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프리드릭을 내일 선발 등판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NC는 12~14일 홈구장 창원NC파크에서 KT 위즈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당초 선발 로테이션상 이재학이 12일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고, 프리드릭은 13~14일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프리드릭의 불펜 투구를 지켜봤는데 큰 문제가 없었다. 선수 본인도 등판에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하더라"고 밝혔다.

프리드릭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24경기 10승28패, 평균자책점 5.37이었다. 빅리그에서만 42차례 선발 등판 경험을 갖고 있다. 올 시즌 독립리그 뉴브리튼 비즈에서 11경기 5승1패, 평균자책점 3.00이었다. 최고 92마일(약 148㎞)의 직구와 슬라이더가 주무기로 평가됐다. 프리드릭은 선수단 합류 첫 날인 10일 이 감독 앞에서 11개의 불펜 피칭을 했다.

이 감독은 "공을 던진 갯수가 워낙 적어 세세하게 평가를 하기엔 무리가 있다"면서도 "(불펜 투구에서 코칭스태프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첫 선발 등판에서의 투구수 조절 문제를 두고도 "최근까지 (미국에서) 공을 던졌던 선수"라며 "80~90개까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는데, 상황에 따라 괜찮다면 100개까지 던지지 않을까 싶다. 특별히 (투구수) 제한을 둘 계획은 없다"고 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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