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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전력 투구가 다가 아니고, 맞춰 잡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을까요"
최근 3연승이다. 장시환은 6월들어 페이스가 부쩍 좋아진 모습이다. 6월 4일 한화 이글스전(6이닝 2실점)부터 22일 키움 히어로즈전(6이닝 무실점)까지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등판 6이닝 3자책 이하)에 성공했다. 두산전에서는 비록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최근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
양상문 감독은 "공격적으로 변했다기보다는 여유가 생겼다고 볼 수 있다. 올 시즌 초반부터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자고 시환이와 이야기를 했는데, 처음에는 전력 투구를 해서 자기가 잡으려는 모습이 보이더라.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라는 것을 느낀 것 같다. 주자를 내보내더라도 맞춰잡는 게 훨씬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든 것 같다"며 칭찬했다. 시즌 초반부터 국내 선발진이 불안정해 최하위로 추락했던 롯데 입장에서는 장시환의 안정적인 투구가 반가울 수밖에 없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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