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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콜로라도 로키스 '산신령'들이 류현진(LA 다저스)을 무너뜨렸다.
그 벽을 넘지 못했다. 류현진은 3-0으로 앞선 1회말 2사 1루에서 아레나도에게 좌월 투런포를 맞았다. 풀카운트에서 류현진은 아레나도 몸쪽으로 패스트볼(92.6마일)을 뿌렸다. 가운데 몰린 실투로 보기도 어려웠다. 그러나 아레나도가 자신 있게 배트를 휘둘러 좌측 담장을 넘겼다. 류현진 상대 통산 4호 홈런.
다저스는 4회 2점을 뽑아내 다시 5-2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4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아레나도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다. 초구 컷패스트볼이 가운데로 향하면서 아레나도가 쉽게 공략했다. 대니얼 머피에게 2루수 방면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류현진은 크리스 이아네타를 2루수 라인드라이브, 라이언 맥마혼을 4-6-3 병살타로 처리했다.
아레나도와 데스몬드, 그리고 발라이카까지. 류현진은 천적들을 넘지 못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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