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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무너졌다.
2회에는 크리스 이아네타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큼직한 타구를 날렸지만, 중견수 알렉스 버두고가 우중간 펜스 앞에서 점프 캐치로 잡아냈다. 라이언 맥마혼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에는 개럿 햄슨을 루킹 삼진, 투수 안토니오 센자텔라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두 타자 연속 커브를 결정구로 삼았다.
3회말에는 투구수를 줄였다. 블랙몬에게 바깥쪽 체인지업을 던져 삼진을 추가했다. 데스몬드를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했고, 달을 3루수 땅볼로 솎아냈다. 5-2로 리드한 4회말 첫 타자 아레나도에게 다시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다. 머피에게 2루수 쪽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위기. 이아네타를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 실점하지 않았다. 이어 맥마혼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해 4-6-3 병살타로 처리했다.
문제는 5회였다. 햄슨에게 좌익수 외쪽 2루타를 맞고 불안한 출발. 류현진에게 통산 4타수 2안타로 강했던 대타 팻 발라이카가 좌월 투런포를 날려 4-5로 추격을 당했다. 제구도 불안했다. 블랙몬에게 좌전 안타, 데스몬드에게 좌익수 욍ㄴ쪽 2루타를 맞아 5-5 동점. 달에게 높게 몰린 패스트볼을 던져 좌월 2점 홈런을 맞았다. 단숨에 7점째 실점. 결국 다저스는 투수를 교체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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