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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핫포커스]박흥식 KIA 감독대행 "외인투수 터너-윌랜드 교체 안한다, 믿고 가보겠다"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9-06-26 17:28


2019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KIA 선발투수 윌랜드가 투구하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06.25/

[고척=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제이콥 터너와 조 윌랜드 교체는 하지 않는다. 믿고 가보겠다."

박흥식 KIA 타이거즈 감독대행이 두 외국인 투수에게 신뢰를 보였다.

박 감독대행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두 외국인 투수의 경기력이 좋지 않다. 교체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교체는 하지 않을 예정이다. 믿어야 한다. 가을야구도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반기가 끝나냐 윤곽이 나올 듯하다. 믿고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2019 KBO 리그 주말 3연전 첫번째 경기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5회말 1사 1,2루 LG 오지환이 역전 3점홈런을 날렸다. 홈런을 허용한 KIA 터너가 아쉬워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06.21/
터너는 5월 중순부터 3차례 등판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뽐냈다. 5월 17일 한화 이글스전에선 7이닝 무실점, 5월 23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선 6이닝 1실점, 5월 29일 한화전에선 9이닝 1실점으로 첫 완투승을 거뒀다.

하지만 6월 성적표는 처참하다. 매 경기 4실점 이상 했다. 5실점이 두 차례였고, 최근 21일 LG 트윈스전에선 5이닝 동안 6실점으로 부진했다.

윌랜드 최근 두 경기에서 부진했다. 19일 SK 와이번스전에선 6이닝 5실점, 2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선 3⅓이닝 7실점(6자책)으로 올 시즌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사실 이 시점에서 투수를 교체하는 건 쉽지 않은 결정이다. 투수는 타자보다 적응이 느리다. 최근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은 헨리 소사처럼 KBO리그 경험이 풍부하고 직전까지 아시아리그(대만)에서 뛴 자원을 찾기도 쉽지 않다.

결국 터너와 윌랜드가 반등하는걸 기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 박 감독대행은 "2군에도 강이준과 임기영 등 선발급 투수들이 대기 중이다. 대체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척=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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