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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31)은 파죽의 6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까.
양현종은 또 다시 중요한 순간에 마운드에 오른다. 18일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3연승을 달리던 팀이 사직에서 꼴찌 롯데에 연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에이스가 출격해 '연패 스토퍼' 역할을 해야 할 시점이 됐다. 양현종의 페이스라면 충분히 기대를 가져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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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박종훈은 올 시즌 KIA전에 두 차례 선발등판해 희비가 엇갈렸다. 4월 13일 경기에선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5월 12일 경기에선 3⅓이닝 3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같은 날 잠실에선 이용찬(두산)과 에디 버틀러(NC)가 충돌한다. 버틀러는 이번 시즌 두산전에 한 차례 선발등판,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이용찬은 올 시즌 NC전에 두 차례 선발등판, 10이닝 동안 6실점했다. 4월 5일 경기에선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5월 12일 경기에선 6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바 있다. 다만 이용찬은 6월 하향세다. 지난 2경기에서 KIA와 한화를 상대해 각각 5이닝 7실점과 3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대구에선 헤일리(대구)와 차우찬(LG)이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를 펼친다. 공교롭게도 헤일리와 차우찬은 각각 LG와 삼성을 올 시즌 한 번도 상대해본 적이 없다. 타자들의 생소함에 투수전으로 경기양상이 흐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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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에선 이승호(키움)와 전유수(KT)가 맞붙는다. 불펜자원인 전유수는 올 시즌 첫 선발등판이자 프로 선발 데뷔전이다. 2005년에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통산 335경기를 모두 불펜투수로 나섰던 전유수는 최근 2군으로 내려간 금민철의 대체선발로 마운드에 서게 된다.
대전에선 김민우(한화)와 레일리(롯데)가 극과 극의 분위기에서 만난다. 김민우는 팀의 5연패를 끊어야 하는 입장이다. 레일리는 팀의 3연승을 이끌어야 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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