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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1승5패. NC 다이노스가 상위권 팀들과의 대결에서 악몽의 한주를 보냈다. 이번에는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SK와의 선발 싸움에서 철저히 밀렸다. 3연전 마지막 경기가 열린 16일. 이재학과 문승원이 맞붙는 매치업으로 해볼 만한 승부였다. 이재학의 시작도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2회말 박정권에게 중전 안타, 고종욱에게 우월 2루타를 맞고 흔들렸다. 나주환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아 선제 실점. 문제는 여기서 시작됐다. 나주환이 안타 후, NC가 중계 플레이를 했다. 홈으로 송구하는 과정에서 2루수 박민우의 송구 실책이 나왔고, 나주환이 2루까지 안착했다. 이후 SK는 김성현의 유격수 땅볼, 허도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3회가 더 악몽이었다. 1사 후 정의윤의 유격수 앞 땅볼 타구를 지석훈이 잡지 못했다. 이어 제이미 로맥의 3루수 왼쪽 타구를 박석민이 놓쳤다. 날카로운 타구였으나, 야수 실책으로 기록됐다. 이어 이재학이 박정권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고, 고종욱의 1루수 땅볼 때는 로맥이 홈을 밟았다. 순식간에 5점째 실점. 계속된 2사 2루에선 나주환을 3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박석민이 이번에는 정면 타구를 잘 막았지만, 1루 송구 실책을 범했다. 그 사이 박정권이 득점. 악몽의 3회말이 됐다.
분위기는 일찌감치 SK로 넘어갔다. 7회초 이원재가 추격의 투런포를 날렸지만, SK는 7회말 3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NC는 주말 마지막 경기에서도 웃지 못했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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