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트윈스가 일부 선발투수들에 대한 체력 관리에 들어갔다.
LG 류중일 감독은 12일 잠실서 열린 롯데전을 앞두고 "제국이가 이번에 빠진다. 일요일 선발은 임찬규"라면서 "찬규가 선발에 고정될 지는 그날 경기를 보고 결정하겠다. 잘 던지면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류제국에 이어 휴식을 취할 투수는 차우찬 또는 이우찬이다. 류제국이 돌아올 시점이 되면 두 '우찬' 중 한 명을 쉬게 하고 다시 로테이션을 짠다는 것이다. 타일러 윌슨과 케이시 켈리는 그대로 로테이션을 유지하고 차우찬 이우찬 류제국 임찬규가 번갈아 로테이션에서 빠지는 방식으로 선발투수들의 스태미나를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선발진의 샛별로 떠오른 이우찬은 불펜에서 시즌을 시작했다가 지난달 12일부터 선발로 투입됐다. 지금까지의 성적은 기대치 이상이다. 5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1.61로 호투했다. 첫 풀타임을 보내는 만큼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체력을 관리해줄 때가 됐다는 판단이다. 임찬규의 경우 16일 두산전 투구 내용, 불펜진 상황, 선발진 피로도 등을 감안해 로테이션 잔류 여부가 결정된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